폴란드에서의 자유노동조합 운동을 배경으로 한 펑크 밴드
‘All That I Love’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
폴란드의 1981년 찬란한 봄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해변가 부근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18살 야넥은 해군 대위의 맏아들이다. 야넥은 자유노조의 저항 운동과 이를 제압하려는 군부의 폭력으로 나라 전체가 혼란 속에서 뒤숭숭한 가운데 친구들과 함께 펑크 락 밴드를 결성한다. 밴드 이름은 바로‘All That I Love’(A.T.I.L). 밴드 멤버들은 각자 다른 사회적 배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이들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는 데에는 배경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사회적인 갈등이 심화되면서 야넥은 학교 친구 바시아와의 사랑도 제대로 시작해보기 전에 무너지며, 주변 친구들의 삶 또한 각자의 배경에 따라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기에 너무 어린 그들은 방황하며 분노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