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자이자 의사인 빅터 프랑켄슈타인 교수(Victor Frankenstein: 패트릭 버겐 분)는 과학적 열정에 불타 불완전한 인간의 신체를 개조할 수 있는 새로운 실험, 그러나 지극히 위험한 실험에 성공한다. 곧 자신의 신체를 이용, 전기 자기장으로 자신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완성단계에서 사고가 생겨 인큐베이터가 깨지면서 밖으로 탈출하고 만다. 정신적으로 백지 상태인 그 괴물은 외모도 완벽하지 못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배척 당한다. 그러면서 혼자 살아가는 방법과 사고 능력 그리고 언어까지 배워 가지만 인간들의 끊임없는 배척에 자신을 불완전하게 만들어놓은 프랑켄슈타인을 원망한다. 그러나 둘은 하나이면서 둘이기 때문에 상대의 고통은 곧 자신의 고통이 되지만 프랑켄슈타인의 동생 윌리엄(William: 티모시 스타크 분)을 죽이고 프랑켄슈타인의 친구 클러벨(Clerval: 램버트 윌슨 분)의 애인 저스틴(Justine: 자신타 뮬카이 분)까지 죽음으로 몰아넣고 자신을 살펴줄 여자를 만들어 달라는 청을 거절한 프랑켄슈타인에게 복수를 한다. 프랑켄슈타인의 결혼식날 밤 프랑켄슈타인의 아버지 알폰스(Alphonse: 로날드 리-헌터 분)와 신부 엘리자베스 그리고 클러벨까지 잔인하게 죽인다. 이에 복수의 화신이 된 프랑켄슈타인은 그 괴물을 죽이기 위해 지구를 반바퀴나 돌면서 서로 쫓고 쫓긴 끝에 북극까지 가서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결국 둘 다 이 세상에서 존재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차디찬 북극해로 서로 껴안은 채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들을 끊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