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과 그의 여자친구 로빈은 산악 캠핑차 아리조나산으로 떠난다. 외진 숲속에 탠트를 친 두연인은 서로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을 만끽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로빈은 예감을 어느날 현실로 닥쳐온다. 텐트에서 잠을 자던 두 사람은 병적 살해욕구를 가진 로니 카터란 자의 습격을 받는다. 놈은 세상에 대한 피해의식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경찰이라고 가정한 뒤 죄없는 사람들을 무차별 단죄한다. 한편 놈의 알지못할 분노는 점점 고조되고 무방비 상태의 탐과 로빈은 강간과 린치, 죽음의 위협하에 처참하게 망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