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로 간 아이들
폴란드로 간 아이들
2018 · 다큐멘터리/드라마 · 한국
1시간 18분 · 전체



“그 아이들에게 우리가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1951년, 한국전쟁 고아 1,500명이 비밀리에 폴란드로 보내졌다. 폴란드 선생님들은 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었고, 아이들도 선생님을 ‘마마’, ‘파파’라 부르며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8년 후,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송환 명령을 받게 되는데… 2018년, 아이들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지금까지도 폴란드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린다. 역사 속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지만, 가슴에 남아있는 위대한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 추상미 감독과 탈북소녀 이송, 남과 북 두 여자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이건영(everyhuman)
2.5
뜨거운 상처를 나눌 아픔을 가진 아이들.
다솜땅
4.0
잘 몰랐고, 그것이 죄 없는 이유가 되는 변명인줄 몰랐습니다. 그 아이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리웠을지.. 품어준 분들에 대한 고마움이 먼저 듭니다. “추상미님! 훌륭한 일을 하고 계셨군요!” 우리가 알아가야 할 일들이 이렇게나 많다.. #22.11.29 (1335)
귤귤
굳이 아픔을 털어놓고 나누어야만 상처가 치유된다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이 원하는 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빌드업 하는 느낌에 지켜보는 내가 불안하다.
film fantasia
3.0
시나리오와 연출은 있을지 몰라도 연기가 부재하는, 진심어린 영화. 다큐의 울림은 진정으로 그 세계에 뛰어들어 이야기의 일부가 되었는지에 달렸다. 영화에서 말하고자했던 넘치는 연민, 혹은 모든걸 시작하게 된 계기는 모두 개인적인 공감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
HBJ
3.5
추상미 배우의 다큐멘터리 연출작이면서도 본인이 출연하여 적극적인 화자 역할을 맡기도 한다. 본인이 직접 출연함으로써 굉장히 개인적인 동기가 생겨 만들었음을 강조하며, 탈북자인 배우 지망생과 함께 한국 전쟁 당시 폴란드로 피난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찾아 함께 떠난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한국 전쟁 당시의 또 하나의 비극을 이렇게 만나며, 전쟁의 비극을 다 겪고 치유를 받다가 가슴 아픈 이별을 다시 겪어 야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알렸다는 것 자체로 소중한 영화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단순히 폴란드의 고아들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전쟁과 분단, 그리고 북한의 독재 정권으로 인해 상처를 입고 고향을 떠나게 된 수많은 탈북 청소년들의 모습도 보여주며, 민족의 아픔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도 상기시킨다. 뒤로 가면서, 탈북 출신 배우들의 오디션과 인터뷰, 그리고 폴란드에서 찾은 고아들의 이야기를 병치하는 편집을 통해 이 영화의 시의성을 강조한다. 시점이 전환되는 듯한 편집과 구도들에서 생각보다 의도적이고 계획된 연출이라는 인상을 받기도 했다. 촬영 계획을 어떻게 세웠는지는 모르겠으나, 여러모로 많은 생각과 정성이 들어간 기획이라는 점이 느껴졌다.
김하은
4.0
정말 서투른 다큐멘터리 영화였지만 이 얘기가 생소한 나에겐 지루함 없이 많은 감명을 주었다. 폴란드에 갔었던 아이들을 보고있으면 각자의 처해진 상황과 배경, 그리고 그속에서의 얻는 즐거움은 그 어느것도 기준이 되지 않는, 그 누구도 판단할 수 없다는 것.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봐도 각 세대가 짊어진 희생의 무게를 가늠 할 수 없지만 다들 그 세대를 이루고 있다는 것과 내가 서있는 이 위치에서의 최선을 배워가는 것.
Diana Lee
3.5
이 다큐멘터리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 이 다큐가 아니었다면, 안락한 침대가 있어도 그 침대 아래에 숨어, 웅크려 잤어야 할 아이들의 아픔은 역사 속에서 잊혀졌을 것이다. 외모도, 말도 다른 이국의 아이들을 인류애 하나로 품었던 교사들의 진정한 사랑과 헌신 역시 잊혀졌을 것이다. - 역사를 잊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역사 속에서 잘못을 발견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을 잘못된 역사 속에서도 사랑은 빛이 난다는 것을 우리는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 나는 선생님으로 불리기 보다 엄마, 아빠로 불리길 바랬던 폴란드의 교사들의 마음을 감히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그 교사들의 마음을 동경한다 - 그런 교사가 되기 위해 항상 나 자신을 돌아볼 것이다 오늘도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은갈치
3.0
잘 찍었다고 칭찬은 어렵지만, 진정성은 느껴진다.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