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2024 문화다양성 주간 / 조해진 작가] 가난하고 비굴한 부모가 있던 집보다 보호시설이 더 편한 열일곱살 영재의 이야기. 영화는 영재를 단순한 약자로 그리지 않듯이 영재를 돕는 사람들을 한없이 선한 사람들로 묘사하지 않는다. 인간의 다층적인 연약함을 보여주면서도 공존의 가능성을 고민하기에 <거인>은 더 오래 기억되는 듯하다. *추천 대사: 왜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건데? 구역질 나는 집을 나와 보호시설인 그룹홈에서 자란 열일곱 ‘영재’. 시설을 나가야 할 나이가 되었지만, 무책임한 아버지 집으로는 결코 돌아가고 싶지 않아 초조하다. 선량을 베푸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든지 무릎을 꿇어주며 신부가 될 모범생처럼 살갑게 굴지만, 남몰래 후원물품을 훔쳐 팔기도 하고, 거짓말로 친구를 배신하며 하루하루 버틴다. 눈칫밥 먹으며 살기 바쁜 어느 날, ‘영재’에게 아버지가 찾아온다. 자신에게 동생마저 떠맡기려는 아버지로 인해 ‘영재’는 참을 수 없는 절망과 분노로 폭발하게 되는데… “…무능한 아버지를 죽여주시고, 못난 어머니를 벌해주시고, 이런 나를 품어주세요” 절망을 먹고 거인처럼 자란 ‘영재’가 전하는 차마 버릴 수 없는 가족, 몹시 아팠던 청춘의 이야기 <거인>
폐허 위에 세워진 또 하나의 신앙
‘28일 후 트릴로지’ 패키지 30% 할인 중!
왓챠 개별 구매
폐허 위에 세워진 또 하나의 신앙
‘28일 후 트릴로지’ 패키지 30% 할인 중!
왓챠 개별 구매
감상 가능한 곳
본 정보의 최신성을 보증하지 않으므로 정확한 정보는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해 주세요.





이동진 평론가
3.5
성장영화가 아닙니다. 일종의 재난영화입니다.
아리엘
4.0
살면서 그런일도 있지. 너보다 불쌍한 놈들 널렸다. 위로랍시고 내뱉는 의미없는 말들속에 영재의 마음은 누가 보듬어주나. 주님이 보듬어주려나.
자돌이
3.0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을 쉽게 할수있는 사람은 진짜 아픈 청춘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다.
BBS
3.0
주인공을 학대하는 주체가 특정한 악인이 아니라 낮은 질의 삶이라는 점이 지독할 정도로 리얼하다. 이 암울한 세상아.
김혜리 평론가 봇
3.5
생존을 위해 웃자란 몸을 끌고다니는 소년의 과로
탈지구 기원자
3.0
소년은 성당의 말없는 신 앞에서 자신이 버려야만 했던 친구를 보며 소리 없이 흐느꼈다. 소년은 동생을 등진 거리 위 신의 침묵 아래서 울음을 삼켜야만 했다.
전소된사랑
4.0
정말 좋았는데. 다 좋았는데. 포스터에 문구가 웬말이란 말인가 아픈만큼 큰다니. 담당자 나오라그래. 아파야할 당위성따윈 없다고 영화가 말하건만
이유영
4.0
잔잔함속에 깊이를 품고있는 최우식에게 박수를, 최우식이란 배우를 발견한 김태용 감독에게 박수를.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