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임과 배일의 혼인식. 두 사람이 하객을 맞는 곳은 예식장이 아닌 극장이다. 남임과 배일은 화려함으로 채운 예식 대신 두 사람의 이야기로 가득한 영화를 제작했다. 스크린에는 남임과 배일이 설립한 나하나필름의 첫 번째 영화가 상영된다. 그런데 사랑과 혼인으로 향하는 길이 마냥 기쁘고 아름답지만은 않다.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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