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쇼다유
山椒大夫
1954 · 드라마 · 일본
2시간 4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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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인신매매범의 손에 걸려 모친가 헤어지게 된 주시오와 안주의 오누이는 호족 산쇼다유에게 팔리게 된다. 노예나 다름없게 된 이 두 사람은 중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모친과의 재회를 꿈꾸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로부터 십년 후 여전히 산쇼다유의 수용소에 갇혀있는 이들은 어느 날 새로 들어온 젊은 여인이 부르는 노래에 자신들의 이름이 들어있는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란다. 인신매매가 횡행하는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부모 자식 간의 애정 그리고 인신매매 등의 인권 문제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단순한 이슈로서의 사회성을 인간 조건의 비극성에까지 끌고 간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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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땅
4.0
일본에도 이런 슬픈 옛날이야기가 전래동화처럼 내려오는 구나.. 너무 안타가운 사연이라, ..처절하기 까지 하다.. 안주, 주시오의 모진 고생과 언제까지 기다리는 어머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22.3.27 (384)
P1
4.5
미조구치의 카메라엔 자비가 없다. - - 벗어나기 어려운 절망적인 상황을 나락이라 한다.이것은 나락 그 자체.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미 깊숙이 들어와버린 호숫가. 그새 목젖까지 와버린 물의 표면층 온도는 차갑기만 하고..회복되었다고 생각될 땐 쓰라린 인생의 내리막 길만이 아른거린다.. - 희망도 절망도 주지 않는 무심한 자비.. - 아들과 딸의 이름은 주시오,안주 장난치면 안되는 진지한 글이다.
Jay Oh
4.5
산쇼가 나타내는 인간상이 전부가 아닐 것이라며, 염세 속에서도 빛나는 어떤 인간다운 희망을 비춘다. Human tales and songs, hope persevering across time and pessimism.
Dh
4.0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죄가 될수도 있는 짐승같은 세상, 한가족의 기구한 인생사 #가르침 #인내
Cinephile
5.0
사람의 불행에는 저마다의 사유가 있을 뿐이기에, 사람을 생각하는 정치는 그 다양한 필요들을 위하여 자신의 구조를 허물 수 있는 유연함을 말할 테다. 현실의 단단함을 아는 듯이 인간과 정치의 충돌에서 어렵게 편을 택한 영화의 차분한 통찰이 감동적이다.
조종인
4.5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지 않은 자가 끝내 움켜진 아름다움, 감동.
siwon.hage
4.0
바닷바람에 떠내려온 그리움과 실낱같은 눈물의 목소리에 이끌려, 인간이 인간 대접받지 못했던 시대에 맞서 어리석은 용기로 보일지 언정 양심과 자비, 은혜를 베풀라는 고통 속의 희망.
은갈치
3.0
좋은 소재일 터인데 중반 이후 전체적 분위기가 선생님이나 목사님이 설교하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흥미가 갈수록 떨어지다가 종내 지루했다고 다른 왓챠인 평들 좋지만 떳떳하게 밝히겠다 ㅋ 아! 미조구치 겐지님의 적선 시대는 세련되기도 하고 퍽 좋았다. 곧 다시 만나보리다.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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