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라스는 바이올린에 재능이 있으나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는 성격 탓에 여러 직업을 전전한다. 음악과 춤. 언제든지 술을 마실 수 있는 자유를 우선으로 여기는 삶의 방식으로 인해 그는 사회에서 아웃사이더로 분류된다. 벨라 타르의 첫 컬러영화이자 두 번째 장편 작품으로 진정성 있는 연기, 자연스러운 대사가 특징이며, 비전문 배우가 자신의 이름 그대로 안드라스 역을 연기했다. 인물 간의 대학와 음악이 반복적으로 교차되는 시퀀스가 영화에 리듬을 더해준다.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