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공연 연출가로 활동 중인 지석. 친구와 함께 제작했던 작품이 망하자 빚쟁이들을 피하고 머리도 식힐 겸 여수로 즉흥 여행을 떠난다. 노래의 배경인 해양 공원을 찾아 바람을 쐬던 중 눈에 띄는 여인을 발견한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