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시드니에서는 반년 이상 비가 내리지 않아 심각한 물 부족에 빠져 있었다. 보도 기자 수잔은 귀중한 물을 둘러싸고 다반사로 일어나는 범죄들이 물 부족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바닷물을 민물로 바꾸는 기계 설비의 비리에 의혹을 갖고 쫓고 있었다. 그 무렵 시드니 교외 국립공원에서 낙뢰에 의한 산불이 일어나고 강풍으로 인해 불길은 빠른 속도로 번진다. 소방대장 랭모어는 진화작업을 개시하지만 물 부족으로 인해 작전은 어려움에 처하고 시드니는 마침내 화마의 벽으로 포위된다. 수백만 시민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수잔과 랭모어는 필사적으로 도전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