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키에 갈색 머리로 어디서나 눈에 띄는 애는 태국인 엄마와 백인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고향에서 2대째 인디고 염색을 하는 가업에 보탬이 되고자 방콕에서 패션을 전공한다. 그녀는 선배들의 괴롭힘이나 교우들의 질투에도 아랑곳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고자 한다. 반면 그녀의 학내 베프는 어떤 사람들과도 친하게 어울리기 위해 노력한다. 염색을 연구하고자 고향에 돌아왔는데 무슨 수를 써도 색이 바래버린다. 그런 가운데 다시 만난 어린시절 베프가 종교문제로 가족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애는 사람들, 특히 가까운 두 친구와의 경험과 관계를 통해 삶과 예술에 필요한 것에 대한 답을 얻어간다. 신인 감독 타파니 루스완의 데뷔작 <다시 찾은 블루>는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성장의 연대기를 비범하게 펼친다. (박성호/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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