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어 무브먼트
Juste un mouvement
2021 · 다큐멘터리 · 벨기에, 프랑스
1시간 50분 · 전체

오마르 블론딘 디옵의 이름은 세네갈에서는 처벌되지 않은 국가범죄와 연관되어 있다. 프랑스에서 그는 장 뤽 고다르의 정치적 극영화인 <중국여인>에 등장하는 마르크스주의 운동가로 기억된다. 오늘날 세네갈 다카르에서 그의 형제들과 친구들은 그를 기억하고 있으며, 중국-아프리카라는 불완전한 현재의 지형 속에서 현지 젊은이들이 각자의 운명을 걸고 있다.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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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리
3.5
고다르의 영화 <중국여인>에 출연했던 오마르 블론딘 디옵은 세네갈에서 프랑스로 떠난 유학생, 혁명가, 작가이다. 그는 68년 혁명에 참여한 이후 추방되어 27세에 세네갈 감옥에서 생을 마감한다. 고다르의 영화에 자신으로 출연한 모습을 제외하면 그의 모습이 기록된 이미지는 거의 없다. 영화는 고다르의 영화를 비롯해 오마르에 대해 말하는 고다르와 얀 비아젬스키, 생존한 그의 가족과 동료 등을 통해 그의 생애를 쫓는다. 또한 <중국여인>을 보는 관중, <중국여인>에서 무술(인지 춤인지 모를 것)을 수행하는 이들처럼 어떤 행위를 수행하는 사람들 등이 영화에 담긴다. 모자이크처럼 직조된 영화의 이미지들은 존재도, 기록도 부재하는 대상을 기록하기 위해 그 주변부를 맴돈다. 영화의 어떤 것도 그의 생애를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것에 실패한다. 대신 영화는 그의 행적이 만들어낸 궤적을 쫓는다. 68 즈음의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는 현재의 세네갈과 중국 활동가들의 모습으로 이어지고, 영화에 출연한 오마르의 형상은 세네갈의 현재 활동가들의 모습으로 계승된다. 영화는 오마르에 대한 조각들을 수집해 배열하지만 진실을 찾아내는 데 실패한 탐정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패한 추리는 무가치하지 않다. 영화-탐정이 실패한 것은 오마르 블론딘 디옵이라는 인물 자체를 담아내는 것이지, 그의 행적과 윤곽을 담아내는 것에 실패한 것은 아니다.
금금
보고싶어요
장세진. 68
김진욱
1.0
고다르 영화에 출연한 사람에 대한 다큐라고 굳이 고다르로 떡칠하는 건 좀 그렇네. 다큐 초반에 신선한 구성을 중후반에 모두 철저히 배신하고 지루함의 무덤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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