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오 다카마쓰는 2011년 3.11 일본 대지진 당시 아내 유코를 잃었다. 슬픔과 상실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다카마쓰는 일주일에 한 번 바닷속을 탐색한다. ‘집에 가고 싶어’라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실종된 아내를 찾기 위해서다. 이 다큐멘터리는 다카마쓰의 이야기를 통해 예기치 않은 재앙이 일으킨 상실과 회복을 말한다. 다카마쓰는 끊임없이 재앙의 순간을 되새김질한다. 그녀가 일하던 은행 건물로 그녀를 데리러 갔다면 그녀는 살 수 있었을까? 그는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무력감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시간이 많이 흘러 가능성이 작더라도 그녀의 마지막 문자에 응답하고 싶은 것이다. 많은 주민이 일을 찾아 재난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피해 마을을 떠났지만, 그는 회피하지 않고 직면한다. 아내의 시체를 찾으며 바닷속에 있는 냉장고, 텔레비전, 차, 낚싯대, 결혼앨범 등의 잔해를 보며 이름이 있는 물건은 주인을 찾아주고 바다생물을 만나기도 한다. 이 다큐멘터리는 회복과 사랑에 대한 영화가 된다. (조혜영)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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