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몰락한 전한 왕조 중산정왕 유승의 후예인 유비 현덕은 누상촌에서 돗자리를 만들며 생활하던 중 여화라는 낭자와 후일을 약속한다. 이즈음, 황건적의 습격과 지방 관리들의 부패로 피탄에 빠진 세상에 분노한 유비는 뜻을 품고, 우연히 알게 된 장비, 관우와 도원결의하여 의형제를 맺는다. 황건적을 토벌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킨 유비 형제는 조조 맹덕의 군사를 도와 함께 황건적을 무찌르는데 큰 공을 세우고, 시골 한 지역의 감독관직을 임명받는다. 하지만 장비가 악덕 관리를 보고 지나치지 못해, 이들은 조정에 쫓기는 신세가 되어 뿔뿔이 흩어진다. 하지만 다시 뭉친 세 형제는 뜻을 같이하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