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노 비스콘티는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영화화하면서 타치오에 대한 묘사만큼은 최대한 원작에 충실하고자 했다. 서구 문명이 묘사하는 가장 아름다운 소년을 찾기 위해 유럽 각지를 헤매다 마침내 스톡홀름에서 열다섯 살 스웨덴의 평범한 시골 소년이던 비에른 안드레센을 만났고, 그는 한순간에 스타덤에 올랐다. 어린 나이에 글로벌 아이콘이 되어 버린 그에게 미모는 굴레였을지도 모른다. 이제 초로의 문턱에 선 그는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러브레터 30주년 스페셜 에디션
첫 개봉의 감동을 재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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