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40대의 가정판매원 ‘샘’은 고객을 찾아 캘리포니아 사막을 전전해 보지만 보이는 것은 오직 사막 뿐이다. 게다가 아내는 그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 마치 모두가 그를 피하는 것만 같다. 그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통로는 지역 라디오 방송뿐. 이상한 진행자 '에디'는 청취자들에게 이 지역에서 활개를 치고 다니는 아동 살해범을 사냥하라고 지시한다. 그러자 샘의 호출기로 그를 위협하는 메시지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갑자기 그는 쫓기는 신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