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기적

THE THIRD MIRACLE
1999 · 드라마 · 미국
1시간 59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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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3.1(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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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평균 별점
(22명)
KBS 소개글. '유로파 유로파' '토탈 이클립스'의 여성 감독 아그니에츠카 홀랜드가 종교를 소재로 만든 영화. 리처드 베테르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믿음 뿐 아니라 그 자신에 대한 의심에 빠진 수도사의 고뇌와 성장을 다뤘다. 종교 영화에서 으레 등장하는 거룩한 성가대나 악마에 사로잡힌 인물과 같은 소재 대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한 남자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 과학과 대치중인 교회가 '기적'의 유명세에 의존해야만 하는 현실을 드러내고, 결국 교회도 거대한 기업체와 같이 묘사되는 부분 등 헐리우드에서 볼 수 없는 진지한 접근이 돋보인다.   프랭크 쇼어는 성자(혹은 성녀)로 추천받은 사람을 조사해 성자의 자격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일을 맡은 수도사다. 얼마 전 성자로 추천되었던 사람을 잔인하게 비판해 끌어내린 뒤로는 '기적을 죽이는 자'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쇼어는 어느 날 매년 11월마다 피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상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11월은 그 근처에서 루푸스 병에 걸린 소녀를 치유한 헬렌이라는 여자가 죽은 달이었다. 회의와 의심에 찬 쇼어는 헬렌이 성자라는 사실에 대한 믿음이 거의 없다. 그는 철저한 조사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는다. 교회에서는 종파별로 기적에 대한 해석이 달라 논란이 많다. 게다가 쇼어는 죽은 헬렌의 딸 록산을 만나 헬렌의 무덤 앞에서 술잔을 나누며 가까운 사이가 된다. 미국에는 성자가 셋이면 족하다는 회의적인 주교의 압력도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기적으로 치유되었다는 소녀는 마약과 매춘에 찌들어 살아가고 있다. 기적이 낭비되었다는 소녀 어머니의 탄식에 쇼어는 씁쓸함만을 느낄 뿐이다. 결국 각자 다른 생각과 신념을 가진 쇼어 수도사와 교주는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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