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건륭화제 당시 청나라는 국경 주변의 조선인들을 괴롭혔다. 청나라에 죄없이 끌려갔던 박옥화와 그녀 아버지 박노인은 겨우 고국에 돌아오나, 청인들에게 박노인은 피살되고 옥화는 무참하게 짓밟힌다. 이후 옥화는 운수대사에게 무공을 전수받고 연약한 여인들을 자신의 무술로 보호하기로 작정하고 청나비로 자처하며 대륙에 나선다. 그 후 청인들에게 짓밟혀 온 수많은 조선 여인들이 옥화를 정점으로 굳게 뭉친다. 그들은 청첩루라는 주루를 경영하면서 암암리에 불의를 응징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