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내면적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신파 극장 소속 작가인 마쓰사키는 우연히 신비로운 미녀 시나코를 만나는데, 곧 그녀와 비슷한 여자와 다시 마주치게 된다. <아지랑이좌>는 미조구치 겐지를 비롯해 수많은 감독에게 영감을 주었던 이즈미 교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모호한 연속성과 화려한 비주얼을 보여주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1970년대 액션 스타로 이름을 날린 마츠다 유사쿠가 주인공 마쓰사키 역을 맡았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