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문화다양성 주간 / 터키출신 언론인 알파고 시나씨]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성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한 소녀가 자전거를 갖고 싶어 하는 단순한 꿈을 통해 보수적인 사회 속 여성의 목소리와 변화를 그려냅니다. 여성의 권리와 문화적 제약 속에서도 다양성과 희망을 말하는 용기 있는 작품이에요. 제 이름은 와즈다.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바로 자전거! 이웃집 압둘라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가 항상 부러웠는데 마침 단골 가게에 내 맘에 쏙 든 초록색 자전거가 새로 들어왔죠! 엄마에게 졸라봤지만 여자는 자전거를 타면 아이를 못 낳는다며 절대로 안 사주신대요. 팔찌도 만들어 팔아보고, 몰래 연애편지도 전달하면서 돈을 모아봤지만 800리얄까지 언제 모으죠? 그런데 학교에서 무려 1000리얄이라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린 코란 경전 퀴즈대회가 열린대요! 이건 분명 제가 대회에서 우승하고 자전거를 살 거라는 신의 계시임이 분명해요! 꿈 속에서 저는 이미 제 초록색 자전거를 타고 압둘라와 경주를 하고 있었는걸요? 대회는 앞으로 5주 후! 전교의 문제적 학생이었던 와즈다는 과연, 대회에서 우승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을까?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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