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의 정글
Selva trágica
2020 · 드라마 · 멕시코, 프랑스, 콜롬비아
1시간 36분

고대 마야 왕국의 전설이 살아있는 멕시코의 정글 속 고무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우연히 신비스러운 여성을 구출하게 된다. 아그네스는 백인 농장주와의 결혼을 피해 도망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를 바라보는 노동자들의 눈에는 열기와 욕망이 차오르고, 무법지대 정글 속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구원이 아닌 약탈일 뿐이다. 여성 감독 율레네 올라이졸라의 네번째 장편 극영화 <비탄의 정글>에서 싱싱한 초록 식물로 뒤덮인 정글은 순식간에 복수극의 무대로 탈바꿈한다. 원주민 출신의 비전문 배우를 출연시켜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냈으며, 고대 마야 신화 요소와 접목시켜 문명 충돌의 비극적 결말을 그리고 있다. 베니스, 산세바스찬, 뉴욕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2020년 하반기 최대의 화제작 중 하나다. (박가언)[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감상 가능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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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땅
3.0
거대한 욕심쟁이의 욕망은 잃어버린것을 관대히 할만큼의 포용력 따윈 없다. 짓밟고 뺏고 지켜야 직성이 풀린다. 여기서 비탄은 시작된다. #21.6.12 (669)
붉은 돼지
3.0
1. 원초적 욕망이 고통의 근원 2. 거칠고 투박하지만 날 것 그대로의 영상이 독특하네
상록
2.0
정글속에서 분출되는욕망과 궁금증을 불러오는 원주민여인. 스토리는 왜이리 부실한가
AX
2.5
스토리 자체는 극의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비해 부실하지만 농밀하고 진득한 카메라의 시선이 인상적이다.
최윤중
3.5
여성을 성적인 대상으로만 보는 본능의 세계에서 메인 스토리는 스토리대로 흐르는 와중에 여성이 느끼는 끈적한 시선을 적나라하게 표현.
인프피
3.5
카메라는 극적 방식과 다큐멘터리적 방식이 있다. 서사가 있는 극적 방식의 영화에서는 카메라의 존재가 의식되지 않는다. 그래서 극 영화에서는 베우가 카메라를 직접 바라보지 않는다. 카메라는 서사를 진술하는 방식으로만 이용된다 다큐멘터리 방식에서 카메라는 배우와 좀 더 특별한 관계를 갖는다. 배우는 카메라를 바라보고 진술하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카메라 역시 부담없이 이미지와 언어를 담아낸다. 따라서 극에서 카메라는 관음증의 시선이 된다. 극을 보는 우리는 몰래, 숨죽이며, 뒤따라가며, 곁눈질로 바라보는 카메라의 몸이 되어버린다. 그런 점에서 비탄의 정글은 철저히 극적이다. 카메라는 극 중 내내 아이레벨에서 진행되며 단 한번도 - 정글이란 환경이 유혹함에도 불구하고 - 부감 쇼트를 보여주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의 행위를 판단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 같이 경험하는 위치로 내려온다. -다큐멘터리인 줄 알았다는 리뷰를 보고 쓴 리뷰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리뷰를 쓰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루하다 = 다큐멘터리같다 라는 편견에 반박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양님
0.5
졸려죽겠네 그래서 뭔말임...
Moru
3.0
길들이고 개척하는 대상으로서의 정글은 언제나 비탄스러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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