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로 만나 결혼한 아츠히사와 나츠미. 사랑스러운 딸 스즈. 익숙함을 너머 고요했던 그들의 일상이 하루아침에 깨진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나츠미의 고백에 어떤 말도 하지 못하는 아츠히사. 원망도, 분노도, 애원도 그저 입안에서 맴돌 뿐이다. 결국 토해내지 못한 진심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지는데… 말하고 싶어. 하고 싶은데 목소리가 나오질 않아. 마음속으론 울고 있어. 하지만 눈물이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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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험한 것이 나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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