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페인 수도사가 수도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쫓겨난다. 그는 우울한 마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며 결심을 굳힌다. 이후 건축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거대한 성당을 건축하는 데 60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그를 마을 사람들은 광인으로 여긴다. 이제 96세에 접어든 그는 자신이 지은 무허가 성당이 철거되지 않도록 지켜내야만 한다. (2023년 제20회 EBS국제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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