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사채를 쓴 남자는 사채업자에게 빚 독촉을 받으며 폭행을 당한다. 무능력한 아버지는 상처에 무관심하고, 돈 문제로 여자친구는 떠나버린다. 살아날 가망이 보이지 않는 어머니를 위해 손가락이 잘릴 위기에 처한 남자. 잔인한 폭력 앞에 어머니의 죽음을 갈망하게 되는 남자를 통해 영화는 그 경계가 모호한 도덕적 가치관에 대해 통렬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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