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산맥의 우거진 숲을 배경으로 전설 속의 인디안 샤이언 족의 후예가 살아남아서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생활해 가고 있다는 가정하에 인디언과 백인과의 조우를 소재로 했다.
험하고 가파른 록키 산맥의 중턱, 죄수들의 호송 버스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흉악범 3명이 도주를 한다. 지방 보안관 디건(Sheriff Deegan: 커트우드 스미스 분)은 도망자를 솜씨 좋게 찾는다는 전문 추적자이자 사위였던 루이스 게이트(Tracker Lewis Gates: 톰 베린저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둘은 아내이자 딸을 잃은 슬픔으로 서먹서먹한 사이였다. 루이스는 옥스보우라는 산으로 깊이 들어가 범죄자들을 추적하던 중 한밤중이 되어서 캠프를 하고 있는 그들을 발견한다.
그는 행동개시를 새벽에 하기로 결심하고 기다리는데, 이른 새벽 갑자기 총성이 들려 가까이 다가가자 캠프 주변엔 끈적끈적한 핏자국과 부러진 화살, 그리고 말의 발자국만이 남겨져 있었다. 루이스는 그 흉악범들을 해치운 인물을 추적하기 위해 부러진 화살을 들고 고고학자 릴리안 슬로안(Professor Lillian Stone: 바바라 허쉬 분) 교수를 찾아간다. 그녀는 가지고 간 화살이 ‘샤이언 도그 솔져’들이 사용했던 화살의 완벽한 복제품임을 알려주며 그들을 멸종케 한 샌드 크라크 대학살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루이스는 그들의 후손이 옥스보우 지역에 여전히 남아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명백한 증거를 찾기위해 본격적인 추적에 들어간다.
그러던 중 여러해 동안 같은 산에서 흔적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정적으로 1935년 그 근처에서 일하는 몇 명의 마을 사람들에 의해 ‘야생 소년’이 붙잡혔는데 그 소년은 순수한 인디안이었고 곧 도망가버렸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릴리안을 다시 찾아간 루이스는 그동안 수집된 많은 정보들을 설명하며 함께 사건을 해결해 보자고 제의한다. 결국 의기투합하게 된두 사람은 최후의 샤이언들을 찾아 산속을 헤매지만 별 성과를 얻지못한다. 일주일 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짐을 꾸리는데 갑자기 나타난 12명의 샤이언 도그 솔져. 루이스와 릴리안은 인디안 부락으로 붙잡혀 가게 되고, 샤이언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던 릴리안 덕분에 그들이 100년전 샌드 크라크 샤이언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