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벌들

Сірі бджоли
2024 · 드라마 · 우크라이나
1시간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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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와 파슈카는 돈바스 지역의 회색 지대에 위치한 황량한 광산 마을에 남은 유이한 주민이다. 한 사람은 우크라이나인, 한 사람은 러시아인이지만, 둘은 어릴 적부터 친구였으며 전운이 드리운 가운데서도 별일 없이 살아가고 있다. 밖에서는 폭격 소리가 울리고 창문이 깨지며 전기마저 끊긴다. 그들이 잘 지내는지 확인하기 위해 (또는 염탐하기 위해) 가끔 군인이 집을 방문하기도 한다. 전쟁이 임박했지만 세르게이는 벌꿀을 양봉하고 파슈카는 매일 티타임을 갖자며 세르게이의 집을 드나든다. 두 나라는 300년간 서로 으르렁댔는데 이제 와서 전쟁이란 게 뭐 그리 대수일까? 안드레이 쿠르코프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회색 벌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한 기존의 영화들과는 차별성을 띄고 있다. 드미트로 모이세예프가 영리하게 구성하고 바딤 일코프가 정성스럽게 촬영한 이 영화는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조차 인간의 유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가슴 저미는 증언이다. (박가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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