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장례식. 현서는 외동딸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에 슬픔을 느낀다기보다는 멍한 상태이다. 그 때 찾아온 조문객 정연. 정연은 이상하리만치 친척들에게 위로받는다. 현서의 어머니 명희 역시 정연을 따로 불러낸다. 현서의 이복언니였던 정연. 정연은 명희에게 이복언니라는 사실을 알리지 말고 조용히 넘어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날 새벽, 잠을 못 이루던 현서는 텅 빈 객실 구석에 혼자 남아있는 정연을 발견한다. 정연에게 말을 거는 현서. 그러나 현서가 거슬리던 정연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다가 장례식장을 빠져나온다. 그때 정연을 멈춰 세우는 현서. 현서는 아버지가 고이 간직하고 있던 정연과 아버지의 추억을 건네준다. 복잡한 심정으로 받아드는 정연. 현서는 정연에게 내일도 오라는 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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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를 함께 비를 맞으며
신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