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 월드시네마] 루드비크는 헬레나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는 헬레나의 남편 파벨 제마네크로 인해 고초를 겪은 바 있다. 대학생 시절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 학생연맹 소속이던 둘은 절친한 사이였다. 어느 여름, 방학을 연인과 보내길 바란 루드비크는 당시 연인 마르케타가 자기 대신 공산당 연수를 택하자 엽서에 "트로츠키 만세!"라는 농담을 섞어 보낸다. 문제는 파벨이 이를 빌미로 루드비크를 당과 학교 모두에서 퇴출당하게 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는 이후 강제 노역 부대에 끌려간다. 하지만 헬레나를 유혹해 파벨에게 복수하려는 루드비크의 계획은 우스꽝스럽게 뒤틀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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