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정념을 둘러싼 사회적, 역사적 현실을 몽환적으로 그려낸 커트아웃 애니메이션.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카와모토 키하치로 감독이 체코 유학 후 1968년에 일어난 소련의 '프라하의 봄' 탄압사건을 계기로 만든 작품. 주인공의 전생의 연인인 듯한 남자가 분신자살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유럽 아방가르드 미술의 영향을 받은 초현실적 영상과 불교의 선사상에 기초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은 인간의 정념과 그것을 둘러싼 사회적, 역사적 현실을 몽환적으로 그려낸다. 인파로 넘치는 대도시의 지하철 속에서 한 여성이 기이한 환상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그 속에서 그녀는 무시무시한 체험들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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