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잡화상의 딸인 알리사 우는 부모를 잘못 만났다고 생각하며 부유한 동양계 상속녀 행세를 한다. 신분을 확실히 상승시켜줄 수 있는 남자를 찾기 위한 알리사의 술책에 몇몇이 걸려들긴 하지만 영 성에 차지 않는다. 그러던 중 예술가 벤이 알리사의 옆집으로 이사 오는데, 비슷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그들 사이엔 곧 미묘한 감정이 생기지만 벤은 쉽게 알리사에게 속지 않고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의심한다. 그러나 그런 벤에게도 나름의 비밀이 있는데... [제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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