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폰 연주에 천재적인 소질을 지닌 폴(Paul Slater: 잭 와그너 분)은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술에 찌들어 3류 클럽에서 간신히 생업을 유지하고 있던 중 돈 많은 갑부 매릿(Fred Merritt: 윌리암 번스 분)을 만나게 되고 그의 파티에서 연주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그 파티에서 매릿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에게 찔려 간신히 목숨을 구하나 하반신 불구가 되고 그의 아내 트리샤(Tricia Merritt: 트레이시 스코긴스 분)를 의심하게 된다. 트리샤는 돈을 탐내 매릿과 결혼했지만 사실 폴의 옛 애인으로 돈과 색을 너무 밝히는 여인이였다. 그녀는 남편의 폭행이 심해지자 폴에게 위안을 얻고자 다시 접근하고 탁월한 섹스폰 연주 실력을 인정 못받고 갈팡질팡하던 폴은 트리샤의 꼬임에 넘어가 매릿을 살해한다. 그러나 이 모든것은 매릿을 없애기 위한 트리샤의 계획된 음모였고 매릿의 재산을 움켜쥐기 위한 것이었다. 결국 두번이나 이용당한 폴은 그녀의 총구앞에 희생되야 하는 신세가 되고 그녀는 숨겨놓은 알리와 축배를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