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만툴라

도심에 말그대로 괴랄스러운 살인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고, 기괴한 형태로 남겨진 피해자들로 인해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피해자들의 성기에서 거미독이 발견되자, 두 여형사들은 희생자가 더 생기기 전에 이 거미 인간을 찾아내려 한다. 긴 호흡을 가지고 전개되긴 하지만, 호모섹슈얼, 범죄 스릴러, 공상과학, 괴생명체, 로맨스까지 복합 장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듯하다. (지세연)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