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슐리에 추기경과 그의 추종자들은 권력 장악을 위해 그랑디에 신부를 축출하려고 음모를 꾸민다. 그들은 악마에 홀린 한 수녀를 끌어들이는데, 그녀는 그랑디에 신부에 대한 성적인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광적인 마녀 사냥은 점점 극단적으로 변하고 인간의 악마적인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데릭 저먼이 미술 감독으로 참여해 광적이고 기이한 분위기의 세트를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가장 고귀하고 도덕적으로 청렴해야 할 수녀원은 퇴폐와 문란, 폭력으로 가득하고, 신에 대한 숭고한 사랑마저 성적으로 타락해버린다. 러셀 감독 특유의 풍자와 적나라한 묘사는 언제나처럼 보는 이를 불편하게 만들지만, 어느 영화보다 논쟁적이고 도발적이다. 1972 미국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 최우수 감독상 수상.
2024년 마지막! 왓챠 구독권 할인 🎁
연말 혜택가로 내년까지 쭉- 함께해요
왓챠
2024년 마지막! 왓챠 구독권 할인 🎁
연말 혜택가로 내년까지 쭉- 함께해요
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