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사파리

빈스 맥케인(케빈 클라인 분)은 세계적인 기업가 로드 맥케인(케빈 클라인 분)의 아들이지만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아버지에게는 별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여인 윌라(제이미 리 커티스 분)가 영국에 위치한 로드그룹 계열의 동물원에서 일하게 되자 그녀를 따라 간다. 조금이라도 이익이 생긴다면 어떻게든 팔아밑리고 다른 회사를 사려는 로드는 홍콩 경찰 출신의 동물원장 롤로 리(존 클리스 분)를 고용하고, 동물원의 이익을 위해 맹수들만을 사육하라고 지시한다. 로드의 동물원 경영방침에 실망한 사육사들은 자신들이 기르던 순한 동물들을 쏴 죽이라며 롤로 리에게 넘긴다. 하지만 동물들을 사랑하는 롤로 리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동물들을 죽인 것처럼 위장하고 자신의 숙소에서 몰래 기른다. 그후 롤로 리가 사실은 동물들을 아낀다는 것을 알게 된 사육사들과 윌라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동물원이 폐쇄되지 않도록 힘을 합치기로 한다. 한편, 아들이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된 로드는 동물원을 방문해 동물원을 골프장으로 만들어 일본기업에 넘기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