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출발한 비행기 내부에서 승무원과 승객들이 하나 둘 아프기 시작하더니 이내 과다출혈로 죽어나간다. 기내에서 유일하게 의대 출신인 임상 심리학자 안네는 아픈 승객들을 치료하지만, 호전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안네는 심각한 전염병임을 예상하고 급히 스튜어디스에게 착륙을 요청한다.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여 착륙한 비행기 내 승객들과 직원들은 그대로 비행기 안에 감금당하고, 상황을 전해 듣고 모인 의료진들이 안으로 진입하여 그들을 진료하고 혈액을 채취한다. 곧바로 채취한 혈액으로 연구원들은 바이러스 연구에 들어가지만 점점 출혈이 심해져 가는 감염자들에게 긴급 해결책으로 혈우병 환자들에게 쓰이는 8인자 주사를 주입한다. 이후 연구원들은 다시 바이러스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