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에 출품할 사진을 찍기 위해 달동네로 간 수연과 현성. 수연은 허락 없이 자신의 모습을 찍는 현성의 시선이 불편하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동네의 한 소녀에게 이끌려 그 집에 가게 되는데. 소녀에게서 가정폭력의 흔적을 발견하고도 현성은 아이를 피사체로 여겨 셔터를 누른다. 가난과 자극적인 면을 대상화하는 못된 시선을 향한 비판. 나약해 보이던 아이가 돌변하며, 섬찟한 공포가 시작된다. (이화정)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