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맛
孤味
2020 · 드라마 · 대만
2시간 4분 · 15세

타이난에 사는 쇼잉의 일흔 번째 생일날, 수십 년 동안 연락두절이던 남편 보창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세 딸과 사위, 손녀딸과 함께 칠순을 준비 중인 쇼잉은 무책임한 남편 때문에 잔치를 미룰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번듯한 도교식 장례를 치러 체면과 자존심을 지키는 일도 중요했다. 보창은 차이라는 여인과 함께 타이베이에 살고 있었고 오래전 불교에 귀의했다. 보창의 죽음과 그의 임종을 지킨 한 여인의 존재는 쇼잉과 가족들 각자에게 던져진 숙제였고 날카로운 부싯돌 같았다. 〈고독의 맛〉은 너무 가까워서 말할 수 없거나 묻지 못했던, 그래서 가장 잘 아는 줄 알았지만 전혀 모르고 있었던 이들의 진실을 보게 되고, 차마 떠나보내지 못했던 과거로부터 마침내 자유로워지는 한 여인과 딸들의 애도일기다.(최은)[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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