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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은 처녀사장 요안나는 어느 날 공중전화 박스에서 한 청년에게 봉변을 당한다. 그 후, 공교롭게도 신입사원 모집에 그 청년이 응모하고 요안나는 앙심을 먹고 그 청년을 입사 시킨다. 하지만 청년은 번번이 요안나의 고집을 꺾고 마침내는 그녀로 하여금 무릎을 꿇게 한다. 양처럼 순해진 여사장은 청년과 결혼한 후 회사의 모든 대권을 그에게 물려 주고 가정에 들어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