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갖 대학에 들어선 배리 데이비스는 자신이 환상의 자동차로 불리는 포르셰를 타고 동급생인 미모의 여학생 로빈과의 데이트가 삶의 목표이다. 그러던 어느날 이 두가지 꿈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부모님이 여행을 가게 되어 집에 남게 된 배리는 피아노 조율을 하러갔던 대부호 마고 챔벌레인 부인으로부터 은빛 포르셰를 받은 것이다. 그녀가 10만 달러나 되는 승용차를 배리에게 준 것은 그 차를 생일 선물했던 남편 잭이 젊은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는 얘기를 듣고 화가 나 있던 차에, 그 차를 본 배리의 순진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배리가 그 차를 보기 전날, 잭의 사위인 랜스 하퍼가 그에게 불만을 품고 살해하여 시체를 차 트렁크에 넣어 둔 것을, 모르고 챔벌린 부인이 집에 가져왔던 것이었다.
꿈에도 그리던 포르셰를 갖게 된 배리는 시체가 숨겨져 있는 사실은 까마득히 모른 채, 신나게 드라이브를 즐긴다. 이때 경찰이 딱지를 떼일 때도, 3단으로 100마일을 달릴 줄은 몰랐다며 더욱 좋아한다. 지체없이 여자 기숙사로 달려가 로빈을 만나러 가지만, 테니스 평가 시합을 하던 로빈이 그가 갑자기 부르는 바람에 지고 말아 도리어 화만 낸다. 하지만 배리는 풋볼 시합에서 마지막 역전 찬스를 맞는데, 로빈과 내기를 하고 결국 이겨서 드디어 그녀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즐긴다. 하지만, 여러번 낯선 사나이의 추격을 받는다. 그 낯선 남자는 바로 체임벌린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 앙갚음으로 그를 죽인 랜스 하퍼. 몇 번인가 포르셰를 뺏으려 시도하지만 실패한 랜스 하퍼는 체임벌린의 아내가 실수로 준 차를 회수하러 왔다며 배리 앞에 그동안의 심적 손해에 대한 보상으로 1만5천달러를 내놓는다. 그러나 뉴스에서 챔벌린 부인의 사망 소식을 듣은 급우의 기지로 배리는 돈만 얻게 된다. 돈까지 빼앗긴 랜스 하퍼는 이제는 필사적으로 배리와 포르셰를 노리고 배리는 이유도 모른 채 어두운 함정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결국 칼과 권총까지 준비한 그는 혼자 있는 배리의 집에 습격을 하는데, 위기에서도 배리는 끝까지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넘긴다. 결국 급우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 범인이 체포되고 배리는 로빈과 즐거운 드라이브를 즐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