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제멋대로 살고 있는 무대 배우가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해 검찰측의 증인이 되어줄 것을 부탁받는다. 범행은 '진리의 양'이라고 하는 옴진리교와 쏙 빼닮은 신흥 종교교단으로, 증언 못하게 하는 협박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경시청에서 그녀의 신변보호를 위해 2명의 형사가 파견된다. 그들은 한밤중 이외에는 계속 그녀의 곁에 달라붙어 있지만, 그녀는 불륜의 밀회를 즐기기 위해 그들을 따돌리려 애쓴다. 교단측의 협박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집요하게 반복되고, 형사들은 여기에 휘말리면서 유능한 골키퍼처럼 그녀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켜 그녀를 공판의 법정으로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