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성공한 젊은 박사. 그는 아름다운 아내와, 행복한 아이, 아주 편안하고 마음에 드는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어느 날, 그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 사고는 그의 인생에서 생각치도 못했던 변화를 갖게 된다. 라자르, 그는 모든 것을 갖은 사람이다. 오죽하면 그의 친구들이나 동료들은 그를 "행운아" 라고 별명을 붙여 주어주었다. 하지만, 겉만 봐선 알 수 없는 것이 인생. 라자르는 모든 것을 갖고 있지만, 그의 오만한 어머니는 끊임없이 그를 가르치려 들고, 그의 욕구불만 덩어리인 부인 때문에 인생이 고달프다. "행운아"라고 불리는 라자르의 삶은 큰 변화 없이 그저 그렇기만 한데…. 어느 날 그는 아주 흉칙한 교통사고를 당하기전 까지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라자르. 그는 회복 중에 죽은 사람들 같은 자들과의 만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똑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너의 것이 아닌 것은 돌려줘라, 경외심을 가져라"라는 알 수 없는 메시지. 꿈속에서 이들이 나타난다면 라자르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으나, 이들은 현실에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라자르는 이 귀신들은 필시 사후세계를 헤메고 있는 망령이라고 생각 하게 된다. 하루는 어느 늙은 노파 유령이 나타나 라자르가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으로 말을 하고, 겁이 난 그는 언어학자의 도움을 받아 그 늙은 유령의 말을 이해하려 한다. 허나 그 학자는 항상 바쁘고 학자 부인의 도움을 받는다. 곧 라자르와 학자의 부인은 황당한 관계에 빠지게 된다. 불행이도 라자르의 상황은 더욱더 고통스러워 진다. 유령들은 더욱 그를 괴롭히고, 주위 사람들은 갑자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그의 부인은 아이들을 데리고 그녀의 애인과 함께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고… 그의 운명은 점점 더 꼬여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