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홀랜드(리차드 드레이퍼스)는 자신의 궁극적인 길은 위대한 곡을 쓰는 것이라 믿고 항상 작곡만을 염두에 두고 살아가는 음악가다. 그러나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음악 교사의 길을 택한다. 무릎밑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입어야하는 60년대의 존 F. 케네디 고등학교, 여유만 되면 언제든지 그만두리라 마음먹고 찾아간 학교였다. 꽤나 여유시간이 많을 것 같았던 교직 생활은 생각과 영 딴판으로 흘러간다. 침묵과 무관심, 무성의로 일관되는 수업, 빽빽한 시간표, 구제불능의 오케스트라만이 그를 기다릴 뿐이다. 그런 와중에 아내 아이리스(글렌 헤들리)는 임신을 하게 되고 홀랜드는 어쩔 수 없이 학교에 메이는 몸이 된다. 시간이 지나며 차츰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는 홀랜드 선생님에게 학생들은 조금씩 호기심과 친밀감을 보이게 되는데...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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