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2
Moana 2
2024 · 애니메이션/모험/코미디 · 미국
1시간 40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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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누볐던 선조들에게서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마우이'와 다시 만나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오랫동안 잊혀진 멀고 위험한 바다 너머로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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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가능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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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
1.0
스포일러가 있어요!!
신상훈남
5.0
방황이 부끄러워진 이 세상엔 영원히 용기를 주는 디즈니가 필요하다 마우이는 이제 눈뜨자마자 자신이 그토록 의존했던 갈고리 대신 모아나를 먼저 찾게 된다. 전편과는 달리 세월이 흘러 ‘사랑하는 것’과 ‘그 사랑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겨 모아나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지만 이번엔 마우이가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다. 모아나가 실패로 인해 의기소침해 있던 자신을 위로해주고 다시 일으켜준 것처럼, 그 행동을 그대로 되갚아준다.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건네주는 마음이 막상 자기 자신에게는 와닿지 못 하는 순간이 있다. 몇 번이고 고개가 숙여지겠지만 그럼에도 ‘할 수 있다’고 믿어주는 마우이 같은 사람이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된다. 단순하진 않지만 간단하다. 타인에게 마음을 베풀다 보면 그것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어있다. “기대되지 않니? 더 멋져질 내일이.” 모아나는 로토에게 힘입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감하게 돛대를 자른다. 안정을 추구하기 위해 내린 돛이 때로는 우리들을 국한시키곤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린 용기를 내어 선택해야 한다. 이대로 가만히 바라만 볼 것인가, 아니면 돛을 자르고 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것인가. 정체되어 있는 현실에 만족할 것인가, 그것이 아니라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변화를 추구할 것인가. 인간은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특별한 것이다. 그래서 이런 특별한 영화를 보며 특별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진정한 길잡이는 길을 몰라. 낯선 길을 찾아 떠나지. 길을 헤매봐. 한 가지 길만 고집하는 건 재미없잖아. 앞뒤만 보지 말고 위아래도 봐. 인생은 모험이거든. 이 문제를 푸는 공식따윈 없어. 안전한 길만 간다면 평생 모를걸.” 1편은 ‘하고 싶은 것’을 위해서라면 무작정 직진하라는 메세지였는데, 이번 편에서는 사실 모아나는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으려는 의지가 더 강해보였다. ‘하고 싶어서’가 아닌, ‘해야 해서’ 항해를 나가는 느낌을 여실히 받았다는 뜻. 이 또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겠지만 모아나는 결국 ‘해야 하는 항해’를 하기로 결심한다. 모아나가 ‘하고 싶은 일’ 중에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고 싶은 것’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엔 내가 응원할 차례야. 넌 내게 했던 말 그대로 하면 돼.” 올해는 정말 ‘뮤직비디오 화법’의 열풍이었다. <웡카>, <사랑의 하츄핑>, <조커: 폴리아 되>, <위키드>... 그 중 이 <모아나2>가 제일 강력하다고 말할 수 있다. 영상미에 힘입은 강렬한 사운드트랙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 전편을 재밌게 본 관객들을 향한 헌사까지... 사실 전편의 스토리라인은 조금 빈약했는데, 이번 작품은 그런 결함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확신을 갖고 뭘 하려고 할 때마다 뭐가 자꾸 틀어져. 우리의 이야기가 나 때문에 끝나면...” “네 마음 이해해. 실패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나도 힘들어 봤거든. 한 치 앞도 안 보였는데 누군가 나타났지. 그 사람이 나를 일으켜줬어.” [이 영화의 명장면] 1. Get Lost (길을 헤매) 빌런인 줄로만 알았던 마탕이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는 장면. 진심으로 모아나가 다른 길을 찾아 성공하기를 바랐으며, 그녀가 노래를 부르는 가사를 가만히 들어보니 어쩌면, 과거 뭔가를 열심히 임했지만 해내지 못 하는 과오를 후회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같은 편도 아니면서 모아나에게 조언을 해준 것이다. 아마 몇 번이고 헤매보았던 자신의 모습이 모아나에게서 겹쳐 보였을 것. “명심해. 언제나 다른 길은 있어. 길을 헤매봐야 찾게 될 때도 있는 거니까.” 2. 다른 길 마우이의 타투는 지워지고 모든 것은 그렇게 절망적으로 끝나는 듯 했다. 모아나는 그렇게나 아꼈던 시메아의 불가사리도 놓쳐버리고 만다. 궁지에 몰린 모아나는 그 상황에서조차 낙심하지 않고 다른 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디즈니의 수많은 초능력자들 가운데서 모아나가 인상깊은 이유 역시 그녀의 이러한 태도 때문이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길을 찾으려는 진정한 항해사. '항해'라는 소재를 우리의 '삶'에 대입시키다 보면, 정말 감동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여전히 함께란다. 조금 다를 뿐이지.” 3. 엔딩 전편과 마찬가지로 이 시리즈의 엔딩은 공들여 만들어져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낯선 부족을 만나고도 손을 흔들 수 있는 용기, 겁내지 않는 당당함, 요즘 혐오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듯한 현실세계가 이 영화를 단순히 '현실과는 동떨어진 작품'으로 쉬쉬 넘어갈 수 없는 이유. 전편에서도 쓰였던 사운드트랙인 'We Know The Way'를 들으며 이 웅장한 마무리를 음미하고 있자니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나는 이 영화를 근 몇 년 동안 봤던 디즈니 작품 중 최고로 꼽는다. 정말 아름다운 엔딩이자 황홀스러운 영화였다. “저 너머로, 손에 손을 맞잡고 파도와 함께 솟아올라, 달려가는 거야.” 이 세상의 수많은 길을 방황하며 삶을 항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렇게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위로가 되어주는 디즈니 얼마든지 방황해도 된다고 방황한다고 끝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는 응원의 영화 “드넓은 바다로, 새로운 섬을 찾아 떠나네. 꿈에 그리던 그 섬. 집을 찾아가네. 우린 길을 안다네. 세상 모든 게 다 나침반. 우리의 이야기는 끝없이 전해 내려가네.”
MayDay
3.0
“인생이란 바다에서 방황하는 길잡이들에게” <❗️스포일러 주의❗️> 1편에 대한 실망감이 커서, 큰 기대를 안 하고 2편을 봐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전작보다는 낫다 생각이 들었고 노래도 취향이니만큼 플레이리스트에 담아야지 했던 OST들도 더 많았다. 1편은 모아나의 성장 이야기 +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부수기 위한 이야기였다면 2편에서는 위 주제를 조연들에게 넘겨주고 모아나에게는 ‘완벽함과 방황’이라는 숙제를 남긴다. 두 번의 주제를 초반과 중반에 던져주면서 이것을 이음매로 이어나가려는 노력이 보였다. 첫 번째 주제는 ‘때로는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라는 것인데 현재 나한테 필요한 말인 것 같아서 조금 울컥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두 번째 주제는 ‘방황할 수 있지. 길이 없는 게 아니라 어디나 길은 존재해’라는 의미이다. 모아나는 1편을 통해 진정한 ‘길잡이’로 들어서게 된다. 길잡이이기에 어떠한 길이든 알아야 하고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길이 없음에 실패라며 낙담한다. 우리들도 각자의 삶에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길잡이들이다. 때론 가던 길이 막혀있고 보이지 않을 때 실패라는 생각에 빠져버린다. 그러곤 방황을 자처하는데, 사실상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법이고 완벽하란 법은 없다. 완벽하지 않고 방황을 하기에 미개척된 길을 발견할 수도 있는 것이고 무작정 달리던 길에서 잠시 쉬어가다 발견한 또 다른 길에 발을 들일 수도 있는 것이다. 길은 없는 것이 아니다. 어디서나 존재하는 것이다. 좌우만이 아닌, 위아래도 살펴보자. 조연들을 들여다보면 ‘로토’는 시도 때도 없이 배를 부수고 만든다. 완벽하다 해도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해본다. 처음에는 꼭 크게 사고 하나 칠 것 같은 산만한 인물이지만 결국은 그 손재주로 큰 도움을 하나 준다. 수많은 연습과 도전이 이뤄낸 결과이다. ‘켈레’는 섬 부족민이면서 바다보다 육지를, 물보다 식물을 더 좋아하는 겁쟁이 인물이다. 수영을 할 줄 모른다는 것과 바다를 나온 적이 없는 것에서 온 특징이며 결국 나중에는 직접 몸을 던지는 용기를 보여준다.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새로운 것은 두렵고 무섭다. 하지만 또 나이가 많다고 못해볼 것도 없다는 거다. 어떠한 도전이든 나이는 상관없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이 배우는 용기는 그의 또 다른 여행을 알려준다. ‘모니’는 말로만 듣던 전설을 팬픽으로 자신을 상상하며 그저 그림으로만 남기는 인물이다. 중반에 겪었던 일이 PTSD로 남을만하지만 결국은 이겨내고 이제는 그 전설을 정말 자신의 것으로 직접 써 내려가겠다고 한다. 어려울 것 같은 일들이 나와는 거리가 먼 것 같지만 나 역시나 언제든 도전할 수 있고 큰 인물이 될 수 있다는 암시인 것 같았다. ‘마우이’가 묻는다. “선원을 뽑은 기준이 뭐야?” 모아나는 그저 멋쩍은 웃음을 흘리지만, 영화가 다 끝난 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영화가 가지는 주제를 하나씩 품고 있던 인물들이고 주인공인 ‘모아나’를 앞세워 그녀의 여행길에서 필요했던 것들을 인생의 주인공인 우리들에게 전달하려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무비신
3.0
화려하기만 한 실속이 없는 위태로운 항해.
달밥
2.5
장점 : 디즈니 단점 : 디즈니
강도인
2.0
우리는 삶의 여정을 떠나간다. 그러나 모든 결과는 책임이 뒤따를 뿐.
어흥
4.0
내가 모아나 속편에게 '바라던 바다'.
홍상수
3.0
걍 후반 20분만 2천원에 상영하면 안됨? 너네는 어케 생각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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