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피스톨의 전설

The Filth and The Fury
2000 · 다큐멘터리 · 영국, 미국
1시간 48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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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3.6(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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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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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6개월 활동했던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섹스 피스톨즈에 관한 다큐멘터리. 섹스피스톨은 3개의 다른 레코드 회사와 계약했지만 오직 한 장의 앨범만을 냈으며, 영국 방송사상 최초로 'F워드'를 내뱉고 위악적인 무대 매너로 일관한 그들의 분노가 당시 사회상과 엇물려 전에 없이 깊은 이해를 이끌어낸다. 심지어 78년 약물 과다 사용으로 사망하기 직전의 시드 비셔스와 나눈 긴 대화도 녹여 넣었다. 최근 다시 인터뷰에 응한 다른 멤버들은 실루엣 또는 뒷모습만을 허락했다. 올 베를린영화제에서 특별상영돼, 화제를 모았던 작품. 섹스피스톨은 새로운 음악 스타일과 국제적인 문화운동을 주도했던 그룹으로, 감독은 하층계급이 상징적으로 의미하는 바를 탐구한다. 감독은 섹스피스톨이 평범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팝문화 사상 영웅적인 인물들이 되어 가난의 흙더미와 계급투쟁의 한 가운데 빠졌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이 영화 초반부에서 존 리든/조니 라튼에게 그룹의 멤버로써의 생활에 대한 질문을 하자 "지독하며 힘겹고 오싹하다"라고 으르렁댄다. 그러나 70년대 중반 영국에서 성장하는 것 자체가 그와 같이 표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감독은 말한다. 이러한 사실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은 끓어오르는 펑크문화에 오래된 뉴스클립, 광고, 다큐멘터리 필름을 뒤섞는다. 이러한 재료들이 영화를 다소 무겁게 할 수 도 있지만,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아이러니한 유머가 영화를 가볍게 만들어준다. 또한 템플은 <햄릿> <리차드 3세>와 같은 로렌스 올리비에 영화의 일부를 이 영화에 따오면서, 다소 고압적인 내용이 재치있게 사용되고 있다. 템플은 펑크와 섹스피스톨에 관한 다큐멘터리인 <위대한 엉터리 록큰롤(The Great Rock & Roll Swindle)>을 감독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문화적, 정치적인 면에 관심을 가진다. 섹스피스톨은 하나의 현상으로 다루어지고, 음악산업과 그 암거래가 조심스럽게 파헤쳐진다. 그리고 <섹스피스톨의 전설> 후반부에서는, 개인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이 통합되고 보편적인 도덕으로 승화된다. 존 리든의 트레이트마크인 조소하는 표정은 현 상태에 맞서 싸우는 것이 되고 결국에는 모두의 존경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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