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나무에 두 모과가 달려 있다. 한 모과는 도시로 갔고, 다른 한 모과는 시골에 남는다. 도시로 간 모과는 삼 일 째 되던 날부터 썩기 시작한다. 그리곤 다시 칠 일 만에 온 몸이 썩어버렸다. 그렇지만 시골에 남은 모과는 삼 일, 열흘, 한 달, 두 달이 지나도 노란색 그대로 제 빛을 자랑하고 있었다. 한나무에서 나고 자란 두 모과가 이렇게 운명이 갈린 것을 두고 ‘그건 신만이 아실 거야'라고 말할 순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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