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내 성추문 사건을 고발한 여해군의 용기있는 행동을 그린 실화.
해군 대위인 여조종사 폴라는 어느날 스나이더 제독의 보좌관이 된다. 미 해군 조종사들은 매년 '테일후크 집회'란 연례 모임을 갖는데 폴라도 스나이더와 함께 그 행사에 참가한다. 그날 밤 폴라는 호텔 3층에서 열리는 파티에 참석하지만 100명이 넘는 해군 조종사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한다. 분노한 폴라는 스나이더에게 문책을 요구하지만 그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이에 폴라가 해군 중장인 던리비 제독에게 성추행 사건을 보고하는 편지를 보냄으로써 마침내 해군 대장인 켈소 제독도 그 사건을 알게 된다. 켈소 제독의 명령에 따라 해군 감찰반은 테일 후크 사건을 조사하지만 해군 조종사들은 모두 성추행 사건이 없었다고 잡아뗀다. 해군 감찰반이 몇달에 걸쳐 조사를 하지만 별 성과가 없자 폴라는 마침내 일반 시민들에게 그 사건을 폭로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