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족은 모두 행복한데, 불행한 가족은 저마다 불행하다. - 톨스토이(Tolstoy)}
비바안(Vivian Abramowitz: 나타샤 리온)은 한창 예민한 사춘기 소녀로 비버리힐즈의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며 생활하는 아빠(Murray Abramowitz: 알란 아킨)와 가족들에 대한 불만투성이다. 그외에도 그녀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크고 섹시한 자신의 가슴. 어느날 무작정 가출한 사고뭉치 사촌 마리(Rita Abramowitz: 마리사 토메이)가 비버리힐즈로 오면서 그들의 생활은 차츰 달라지기 시작한다. 마리와 같이 있게된 비비안은 마리를 통해서 성적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고 자신의 몸에 대해 눈뜨기 시작한다.
한편, 마리를 집으로 돌려 보내고 형에게서 돈을 받기로 한 비비안의 아빠는 마리를 설득하지만 좌충우돌하는 마리는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당분간 마리와 함께 지내는 것을 조건으로 그들이 함께 지낼 수 있는 집을 얻게된 비비안 가족은 비로소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된다. 비비안은 자신의 고민을 마리에게 상담하며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고 첫 키스를 경험하기도 하며 조금씩 어른으로 성장해 간다. 그러나 아빠와 마리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한 비비안은 성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되고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가슴 축소 수술을 받으려고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