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お早よう
1959 · 코미디/드라마/가족 · 일본
1시간 34분 · 12세
개봉 예정 2026.02.11



“TV 안 사주면, 우리 말 안 할 거예요!” 옆집 TV로 스모 경기를 보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미노루와 이사무 형제. TV를 사달라고 졸랐지만 아빠의 대답은 딱 한마디, “공부나 해!” 화가 난 형제는 그날부터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입을 꾹 다물어버린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침묵 시위’의 시작이다. 아이들이 말을 안 하자, 조용하던 동네 어른들이 오히려 수다스러워진다. “무슨 일 있대?”, “누가 뭐래?”, “왜 말을 안 하지?” 오해와 소문 속에서 동네는 점점 더 시끄러워지는데… 말없는 아이들의 작은 반란이 말 많은 어른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해줄 수 있을까? 2026년, 오즈가 건네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안부. “안녕하세요”
감상 가능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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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스트
4.5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인사가 낭비가 아니라는 미덕
Jay Oh
4.0
귀엽게 살펴보는 말과 소통의 차이. 그리고 없으면 세상살이 재미 없을 그 소소함. Roundabout simplicity.
P1
4.0
오즈 야스지로 센세요.. 시트콤에 욕심있었네 ㅋㅋ 여기엔 방구쟁이 파파가 나오는데..가스회사 다녀서 방구열차처럼 칙칙뽕뽕 잘뀐다고 함.. 지붕뚫고 니뽄킥..아님말구 전원일뽕기..아님말구 사실 별로 웃기진 않는다. 일요일 오전12시 kbs 전구욱~노래자랑에 덩실덩실 신나게 춤추는 그랜파, 그랜마를 보며 무표정으로 잔치국수 한 그릇 실하게 먹은 기분. 그럼에도 어르신들 신난 모습이 눈에 선해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다. 그렇게 우리도 인사는 가볍게 "안녕" "good bye" 밤 12시에 "자니?" 처럼 무거운 인사는 야레야레
Cinephile
4.0
안부 인사처럼 실속이 없는 말을 '빈말'이라 하지만, 내용물이 없다는 건 한편 타인과의 현 관계에 부담을 갖지 않고도 호의를 표할 수 있게끔 한다는 점에선 마치 에어백 같기도 하다. 보수적인 감독의 그 형식 예찬 탓인지, 색감 등의 인공적인 형식미가 돋보인다.
백수골방
5.0
지표면에 최대한 가깝에 붙박아놓은 그의 카메라에는, 생활의 흔적이 잔뜩 묻은 살림살이들이 언제나 함께 잡힌다. 지상의 그 자질구레함에 발을 붙이고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었을까. 정겹고 아름답다.
겨울비
4.0
시종일관 웃음과 여기저기 관객들의 “귀여워~”가 끊이지 않는 오즈의 가장 사랑스러운 안녕하세요! 그 불필요한 말이 이 세상을 돌아가게 가는 윤활유라... + 역애서 텔레비전 보고 있었다는 얘기에 이만하면 사줄만도 하다 했더니 ㅋㅋ
별,
4.5
구세대와 신세대, 어른과 아이, 이웃과 이웃 사이의 '말'이라는 소통 방법에 관한, 유쾌발랄한 일상 분석 보고서. 그 때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건 어쩜 그리 다른 게 없는지. - 세대(世代/世帶) 간의 갈등은 있지만 그로 인한 심각한 결과는 없다. 애초에 미노루와 이사무를 중심으로 한 아이들의 재밌는 에피소드의 열거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 영화의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다. 결국 이런 이유로 미노루 형제의 깜찍한 시위는 이 영화를 이끄는 핵심 갈등으로 볼 수 있으나 전혀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예정된 수순처럼 갈등은 봉합되며 치유가 된다. 마치 사람에 대한 애정과 믿음으로 가득 차, 당연히 그런 세상이기에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지로 꽉 차 있는 듯한 이 느낌은 새삼 쉽게 느낄 수 없는 놀라움이기에 너무도 가슴 뭉클하게 벅차 오른다. - 세대 간의 갈등 속에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듯한 영어 선생님의 입을 빌려 말해지는 '쓸데없는 말에 대한 옹호'는 다시 미노루 형제의 아버지의 입을 빌어 반복되어 말해지는데, 이는 곧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의도로 보인다. 쓸데있는 것들조차 시간의 흐름 속에 쓸데없는 것들이 되어버리는 - 주로 정년을 눈앞에 둔, 정년퇴직을 한 구세대의 아버지들 - 시간의 불가피한 흐름에 대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데, 그럼에도 아예 단절되거나(미노루 형제의 침묵 시위), 쉽게 소통되어지지 않는(이웃끼리 발생하는 오해) 세대 사이의 말들이 끝내는 기대야 될 사람들 사이에서의 선의로 극복되는 결과는 인간을 향한 무한히 낙천적인 신뢰가 그득한 애정이 담겨져 있다. - 그리고 마지막 결말. 왜 이렇게 뜬금없이? 라는 질문을 뒤로 하고 느껴지는 영어 선생님과 미노루 형제의 고모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쓸데없는 말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이 넉넉하기 그지 없는 설렘은 그 때나 지금이나 그런 쓸데없는 말들 속의 인간을 향한 애정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필요하다고 역설하는, 영화가 이루어낼 수 있는 멋진 장면일 것이다.
꿈돌이
4.5
응답하라 1959❗ 세상에 쓸데없는 말은 없고, 귀여미는 보는내내 미소짓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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