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전국시대. 어느날 호소가와 타다오키의 신하가 떠돌이로 부터 신기한 검을 빼앗아 온다. 이 검은 바위조차 일격에 양단할 정도의 위력을 가진데다가 날이 자연히 재생되기도 하는 신기한 검이었다. 타다오키는 전쟁에 나가기 위해 똑같은 검을 더욱 만들려고 생각해, 검의 원재료인 철광이 출토되는 장소를 찾으려한다. 타다오키의 부하인 스이쿄와 하야테는 행방을 쫓아 보검산으로 향하던 도중, 렌게라는 소녀와 만나게 된다. 렌게는 보검산 근처에서 혼자 양봉을 하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밤 숲에서 아비라, 마리엔, 쿠즈토라는 이름을 가진 외계인들간의 전투를 목격해 상처입은 쿠즈토를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렌게의 안내로 떠돌이 마을의 지배자인 카쿠교와 만나게 된 스이쿄와 하야테는 렌게가 주술로 독특한 철을 채굴시켜 그를 통해 신기한 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과 그 무기를 통해 반란을 일으킬것이라는 카쿠교의 목적까지 듣게된다. 스이쿄와 하야테가 카쿠교의 반란을 저지하려 하자, 카쿠교는 괴물 '마카라가'를 불러들인다. 인간의 피를 먹고 자라는 마카라가는 아비라의 선조들이 만든 파괴의 생물이었던 것이다. 카쿠교의 에너지를 흡수한 마카라가는 거대화하고, 아비라는 스이쿄, 하야테와 협력하여 마카라가를 쓰러뜨리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