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 데이비드 호크니, 엘튼 존 등 1970년대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당시 미국 전역을 주름잡았던 드랙 퀸 슈퍼스타인 ‘디바인’(본명|해리스 글렌)의 짧지만 강렬하고 화려했던 삶이 그녀를 디바로 만들어준 ‘존 워터스’의 증언과 자료를 통해 스크린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파격적이고 펑키한 복장, 추잡하고 광기 어린 역할도 마다치 않았던 이 마성의 디바인은 '헤어스프레이(1988)'로 그녀의 연기 경력에 정점을 찍는다.
[2014년 서울 LGBT 영화제]